LEGNATAS

지난 겨울동안 봉인되어 있었던 나의 자전거. 드디어 봉인을 풀때가 왔다. 일단 자전거 점검을 맡겼다. 지난 해에도 맡겨서 정비 받고 한해동안 잘탔던 그곳으로 그곳은 연희동의 캡틴 바이크!! 친구 소개로 처음 갔었는데 크고 전문적이고 게다가 친절하기도 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자전거 관련 일이 있으면 찾는 곳이다. 일단 맡기고 몇일 후 전화가 왔다. 정비해야할 부분이 발생한 것이다. ㅠㅠ 앞쪽 기어가 잘 안바뀐다 했더니 역시나. 미안하다. 이런지 몰랐네. 그런데 저 케이블을 바꾸면 바테잎도 새로 바꿔야한다는 얘기를 하시네요. 그래서 매장에 있는 것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셔서 보는데 뭐가 이렇게 많은지. ㅎㄷㄷㄷ 그래도 침착하게 하나하나 보는데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역시 센터에 있는 리자드 스킨스!!!!! ..

저의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이 자전거를 구입한건 2011년 5월 24일. 조금만 있으면 4년째가 되어가네요. 시마노 105급을 풀셋로 장착한 크로몰리 러그드 프레임의 로드자전거!! 그당시 이사양의 완성차 로드는 아무리 찾아봐도 이모델 밖에 없었다. 내가 크로몰리 프레임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저 수평 탑튜브는 정말 너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더이상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시마노 105급. (105급 이상부터는 경량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이놀즈 525 크로몰리 프레임. (콜롬버스, 탕게 등과 더불어 가장 믿을만한 크로몰리 튜빙제작 회사중 하나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당시 정가 200만원 초반이였지만 할인 받아서 100만원대로 구입했다.) 지금은 아래의 사진 처럼 조금 변형된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