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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펑크 수리를 합시다.

jacobim 2016. 7. 8. 16:07

언제 어떻게 펑크날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로드바이크를 타고있다면

 

자가수리정도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한다.

 

 

나에게도 그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집은 한참남았고 일행들은 빠이빠이했고..

 

원체 겁이 많은지라.. 무서운길을 바들바들떨면서 들어갔다.

 

 

 

튜브 구입을 위해 타이어 규격을 다시한번확인!!

 

700X23C / Rear / 23-622 / 120psi

 

700X23C 규격 또는

 

23-622 이건 ETRO 사이즈라고 하는데 이것만 알아도 맞는 튜브를 찾을 수 있다.

 

공기압을 120psi까지 채울 수 있는 타이어다.

 

일반적으로 700C 규격을 구입하면된다.

 

 

기다려.. 곧 달리게 해줄게..

 

 

튜브 공기주입구와 림을 고정시켜주는 벨브너트를 제거해줘야한다.

 

 

이렇게!!

 

뿅~ 커버를 벗기니 프레스타 방식의 공기주입구가 보인다.

 

 

타이어를 림으로 부터 빼줘야하는데

 

도구가 있으면 좀더 쉽게 할 수 있지만.. 난.. 도구가 없으니.. 개고생을하며..

 

많은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공기주입구 반대방향부터 시작해서 림으로부터 타이어의 한쪽 비드(?)를 빼준다.

 

 

어찌어찌하여 튜브를 완벽하게 분리해내고

 

펑크 부분을 찾아보니 두군데가 찢겨있다.

 

이건 나중에 펑크패치로 살릴수있을지 아닐지 고민좀 더 해봐야겠다.

 

어차피 싼 튜브라.. 고민의 필요성이 있을지..

 

 

규격에 맞게 구입한 슈발베 튜브를 준비한다.

 

모델은 SV15 이고 밸브길이는 짧은놈이다.

 

림이 두꺼운 녀석들은 엑스트라 롱으로 끼우면된다.

 

짧은놈은 빨간색, 긴놈은 노란색으로 패키지가 구분되어있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복잡하게 있을 이유도 없지만.

 

친절하게 메뉴얼도 같이 들어있다.

 

 

투박한 고무줄로 질끈 묶여 고정되어있는 슈발베의 로고가 숨통이 조여오는 느낌이다.

 

 

결박을 풀고 나온 튜브는 쭈글쭈글 접혀있는데

 

공기를 살짝 채워넣으면 끼워넣기 좀더 수월하다는 팁을 가지고

 

아주 살짝만 숨을 불어넣어준다.

 

 

시체처럼 늘어져있지만 곧 탱탱하게될 오늘의 주인공!!

 

너에게로 다가간다~

 

 

우선 밸브너트를 제거한 상태로 림의 구멍에 잘 맞춰 끼워넣는다.

 

 

밸브가 예쁘게 잘 들어갔나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타이어 속으로 순대 속 집어넣듯 작업을 시작한다.

 

 

림과 비드 사이에 튜브가 끼지 않았는지 잘 만져준다.

 

씹히는 순간 X되는거다.

 

 

타이어를 잘 끼워줬으면 밸브너트를 강력하게 조여준다.

 

타이어는 휠에서 빼내는것보다 끼우는게 더 쉬웠다.

 

약간의 힘만 있으면 된다.

 

 

펌프로 슉슉슉슉슉슉 열댓번을 집어넣었더니

 

적정 공기압에 맞춰진것 같다.

 

쨘~~ 이제 퇴근해서 자전거와 결합시키면 완벽한거다.

 

이상!! 튜브갈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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